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김세원 음성교육도서관 사서
  • 승인 2023.06.1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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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가 권하는 행복한 책 읽기
김세원 음성교육도서관 사서
김세원 음성교육도서관 사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가장 큰 관심사는 자녀교육일 것이다. 나 또한 여러 분야의 자녀교육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경제관념에 대한 학습에 많은 관심을 갖고 아이를 가르치고 있다.

돈의 개념과 물건은 어떻게 살 수 있는 건지 갖고 싶은 물건을 갖기 위해서는 어떠한 과정들을 거쳐야 하는지 등에 대해 아직은 어리지만 조기 경제교육을 통해 올바르고 확실한 경제관념을 심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에게 경제교육을 하면서 한 가지 고민거리가 생기게 되었다.

그저 경제적 활동을 하고 그 안에서 아끼고 또 아껴서 소비하는 습관을 심어주는 것만이 올바른 경제관념일까? 라는 것이다. 저축과 절약 정말 중요한 경제적 관념이지만 분명 그것만이 전부는 아닐 것이다.

경제의 커다란 사이클 속에서 현명한 지출과 투자를 통해 선순환적 경제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하게 된다.

오늘은 너무나도 유명한 경제도서이자 스테디셀러인 로버트 기요사키의 저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책은 두 아버지에게 경제교육을 받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비교적 안정된 공무원의 `가난한 아빠'와 투자를 통해 비즈니스를 성공시킨 창업가인 `부자 아빠'의 사이에서 주인공인 경제교육을 받는 장면에서 시작이 된다. 안정된 직장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절약과 저축을 통해 안정된 경제생활을 추구하는 가난한 아빠와 공격적이지만 현명한 경제적 투자를 통해 부를 일구어내는 것을 강조하는 부자 아빠 사이에서 저자는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사실 누구의 경제관이 옳다고 말할 수는 없다. 오히려 두 아버지의 생각이 모두 경제교육과정에서 꼭 필요한 필수적인 요소들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부자 아빠의 경제교육 방법을 택하고 싶다. 아이에게 그저 아껴서 원하는 것을 얻으라는 조언보다는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 효율적인 수단과 방법을 이용하는 법을 알려주고 싶기 때문이다.

`얼마를 버느냐보다 얼마를 모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부자들은 자산에 초점을 맞추지만 가난한 자들은 수입에 초점을 맞춘다.'

`부자는 사치품을 가장 마지막에 사고 가난한 사람은 그것을 먼저 구매한다.'

위에 두 문장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책에서는 정말 많은 경제적 조언과 다양한 경제적 이론들을 소개하고 있다.

굳이 투자를 위한 목적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경제적 지식을 통해 스마트한 경제생활을 꿈꾸거나 나와 같이 자녀에게 똑똑한 경제관념을 심어주고자 하는 부모라면 한 번쯤은 읽어보기를 추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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