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산어촌개발 `탄력'
태안군 농산어촌개발 `탄력'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3.05.29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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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흥 마금3리·고남 누동2리 해수부 공모 선정
117억6400만원 확보 … 정주여건 개선 청신호

태안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내년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 결과 2개 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7년 연속 선정이라는 겹경사도 맞았다.

군은 지난 25일 발표된 해양수산부의 `2024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 지구 선정 결과 근흥면 마금3리와 고남면 누동2리가 선정됨에 따라 총 117억64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권역단위 사업 대상지는 전국 11개소로 지자체 한 곳에서 2개소가 선정된 곳은 태안군이 유일하다. 군은 지난해에도 전국 11개소 중 2개소(어은돌권역·장곡마을) 선정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및 소득기반 확충을 위해 복지시설과 수익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태안군은 어촌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기초생활 기반시설 확충과 지역 소득증대 사업 추진이 절실하다고 보고 그동안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행복한 삶터 조성' 부문 대상지로 선정된 근흥면 마금3리에서는 내년부터 5년간 31억원을 들여 △마금커뮤니티센터 조성 △노인공동생활홈 조성 △안전길 조성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다가치 일터 조성' 부문 대상지인 고남면 누동2리의 경우 5년간 86억 원이 투입돼 △장곰항 로컬비즈니스센터 조성 △발화지 커뮤니티센터 조성 △제방 안전길 조성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에서 태안군이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거둠에 따라 향후 환황해권의 중심축이자 신해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태안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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