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자신이 기획한 `댄스가수 유랑단'을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이효리는 23일 열린 tvN 예능물 댄스가수 유랑단 제작발표회에서 “엄정화 언니 휴대폰에 번호가 있는 사람들이 모였다. 사실 내가 이걸 하자고 얘기를 꺼내 책임감이 컸다. 언니, 동생들이 힘들어하고 `괜히 했다'고 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이라며 “처음에는 소소한 지방 공연을 생각했지만, 무대가 커지고 화려하게 꾸며졌다. 생각보다 우리 인기가 많다”고 털어놨다.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여왕 대접을 해줘 기분이 좋았다”며 “소소한 모습도 좋지만 예전의 화려함을 기대하는 분들이 많아서 충족시키고 싶다”고 바랐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국내 최고 여성 가수들이 전국 투어 콘서트를 돌며 팬들과 만나는 이야기다. 김태호 PD와 강령미 PD가 티빙 `서울체크인', tvN `캐나다 체크인'에 이어 만들었다. 서울체크인 촬영 중 이효리 아이디어로 시작했다. 김완선, 엄정화, 보아, 화사와 만난 자리에서 `2021 MAMA'를 준비하며 떠올린 댄스가수 전국 투어 콘서트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25일 오후 10시30분 첫 방송.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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