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찾은 킬러본능 "그래 감 잡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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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0.0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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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영 부활… 서울 빵끗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이 골잡이 박주영(22·왼쪽 사진)의 시즌 5호골에 힘입어 5위로 도약했다.

서울은 지난 30일 열린 K리그 2007 23라운드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이상협과 히칼도, 김동석, 박주영의 릴레이골로 4대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7승12무4패(승점 33, 골득실 +7)를 마크하며 포항스틸러스(9승6무8패, 승점 33, 골득실 -5)를 끌어내리고 5위로 도약했다. 특히 서울은 시즌 말미로 갈수록 중위권 팀들의 순위다툼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승리를 챙겨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서울의 이상협은 전반 3분만에 첫 골을 뽑아내며 '골 퍼레이드'의 신호탄을 울렸고, 전반 인저리타임 1분에는 히칼도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은 후반 39분 김동석이 3번째 골을 터뜨렸고, 이어 박주영이 후반 인저리타임 1분 부산 왼쪽에서 낮게 들어온 크로스를 자신의 골로 연결하며 '골잔치'에 종지부를 찍었다.

◈ 앙리 3골… 바르샤 1위 탈환

티에리 앙리(가운데 사진)가 스페인 무대 데뷔골과 동시에 해트트릭까지 성공했다.

FC 바르셀로나는 지난 30일 열린 2007∼200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레반테와의 원정경기에서 앙리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대1로 승리, 1위로 뛰어올랐다.

스페인 무대에서 골대만 세 번 맞히는 등 골맛을 보지 못했던 앙리는 이날 3골을 몰아넣으며 득점 경쟁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4승2무를 기록, 승점 14점으로 이날 경기가 없던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레반테는 후반 26분 에밀리오 비케이라가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며 간신히 영패를 면했다.

◈ 호날두 결승골… 맨유 5연승

박지성의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버밍엄시티를 꺾고 5연승을 이어갔다.

맨유는 지난 30일 열린 버밍엄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2007∼2008시즌 8라운드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며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5연승과 함께 5승2무1패 승점 17점을 기록, 리그 선두 아스날에 이은 2위로 뛰어오르며 리그 초반 부진을 떨쳐냈다.

맨유는 후반 5분 리오 퍼디낸드의 긴 패스를 호날두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받아 버밍엄시티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골키퍼 마이크 테일러까지 제친 뒤 여유있게 골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나갔다.

선제골을 허용한 버밍엄시티는 총공세에 나섰지만 맨유 골키퍼 토마스 쿠쉬착의 선방에 막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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