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시설 `논산딸기 스마트팜으로'
유휴시설 `논산딸기 스마트팜으로'
  • 김중식 기자
  • 승인 2023.05.16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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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창동 양송이버섯 재배농장 딸기 생산시설 탈바꿈
새달부터 수확 온라인마케팅 업체에 전량 납품 계획
체험·판매 등 융복합 콘텐츠 개발 新농업모델 구축

 

논산시 부창동 소재 양송이버섯 재배농장이 `스마트' 딸기 생산 시설로 탈바꿈해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다.

해당 농장은 과거에 폐업한 양송이버섯 재배사로 폐업 이후 냉방시설·LED등을 설치하며 내부를 전격 개조한 뒤 창고형 식물공장으로 재탄생했다.

논산시는 관내 유휴시설을 생산 가능 인프라로 만들어내는 데에 집중해 향후 더 많은 대상과 농가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딸기는 일반적으로 9월 중순에 정식(定植)하고 12월부터 5월까지 수확하는데 식물공장에서 재배되는 딸기는 3월에 정식하고 고온기에 접어드는 6월에 수확을 시작해 12월까지 출하가 이뤄진다.

또 창고형 식물공장은 기존 하우스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재배할 수 있기에 노동력이 절감된다는 점이 큰 특장점이다.

올해 창고형 식물공장 조성 시범사업에 참여한 김영철 농가는 6월부터 딸기를 수확해 온라인마케팅 업체에 전량 납품할 계획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름철 재배되는 딸기는 소위 `물' 딸기라 불리는데 다양한 스마트 농법을 통해 품질을 높여가며 소비자에게 신선하게 다가가고자 한다”며 “생산, 체험, 전시, 홍보, 판매까지 이어지는 융복합 콘텐츠를 개발해 새로운 농업모델로 구축해나갈 목표”라고 말했다.

/논산 김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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