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빵의 도시 천안 홍보·행사 만족” 응답
지역농산물 37.5톤 사용·매출 20% ↑ 상승도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빵의 축제 `2023 베리베리 빵빵데이'가 제과업계·농가·소비자 간 상생 실현 모델로 자리하고 있다.
8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3월 개최한 `베리베리 빵빵데이' 축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7%가 `빵의 도시 천안' 홍보와 행사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시는 3월 27일부터 4월 25일까지 제과업체와 빵지순례단, 체험행사 참여자 등 총 31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제과업체의 80%는 행사 이틀간(3월 25~26일) 매출이 전주(3월 18~19일)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또 전년도 축제기간에 비해 20% 이상 매출이 상승한 제과업체도 42.5%로 해를 거듭할수록 매출이 신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가 관광수요를 불러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참여한 빵지순례단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6.4%가 빵집 외에 음식점과 문화시설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천안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예정된 `빵빵데이'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베리베리 빵빵데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응원하고 참여한 시민과 방문객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가 지역경제·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전국 최고 빵의 도시 천안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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