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미래 발전 모델”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미래 발전 모델”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3.05.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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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보령 방문 … 도민과 대화·정책 현장 방문
보령~대전 고속道 확대·석탄화력 폐지 대응 등 약속
김태흠 지사가 지난 4일 보령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민과의 대화를 가진 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지사가 지난 4일 보령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민과의 대화를 가진 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보령시의 미래 발전 모델로 `글로벌 해양레저관광'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다섯 번째 일정으로 4일 보령시를 찾아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정책 현장 방문 등을 차례로 진행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보령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최근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보령 발전을 위해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도시 조성 △보령~대전 고속도로 확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도시는 충남 연안 7개 시·군을 중심으로 경기도와 전북까지 1424㎞에 달하는 서해안권에 선진국형 해양레저관광 기반 시설과 지역 특화 해양관광 콘텐츠를 구축, 국제적인 관광지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해양레저 거점 조성, 관광자원 개발, 관광 기반 시설 구축 등 3개 전략 아래 민간 투자사업 2건과 원산도 해양 레포츠센터 조성, 삽시도 아트아일랜드 조성, 선셋아일랜드 바다역 건설 등 9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보령~대전 고속도로는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에 반영됐으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는 미반영됨에 따라 대전 제2외곽 순환 고속도로와 연계해 `충청권 순환 서해고속도로(가칭)' 사업으로 확대 추진 중이다.

시민들은 김 지사에게 △남포 양항리 위험도로 선형 개량 △화산동 회전교차로 설치△두룡천 농업용수 공급용 양수장 설치 △웅천생활체육공원 스포츠조명 설치 △의평2리 교량 재가설 등을 요청했다.

도는 주민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검토한 뒤 도 재정 여건 범위 내에서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시민과의 대화에 이은 정책 현장 방문은 `최첨단 해양 허브(관광+과학) 인공섬 조성' 사업 대상지를 확인·점검하기 위해 대천해수욕장에서 진행했다.

인공섬 조성은 2024년부터 2030년까지 4조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유치, 대천해수욕장 앞 소녀암에 해양관광 인프라 및 해양과학, 에너지 등 해양 신산업 허브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김 지사는 “서해안을 대표하는 해양도시 보령을 중심으로 서해의 해양관광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국제 휴양레저관광벨트를 구축, 환황해 해양 경제권을 주도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보령 오종진·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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