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첨단분야 입학 정원 충북대 151명·충남대 82명 증원
2024학년도 첨단분야 입학 정원 충북대 151명·충남대 82명 증원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3.04.3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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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충북대학교는 151명, 충남대학교는 82명의 첨단분야 입학 정원이 각각 늘어난다.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24학년도 일반대학 첨단분야 및 보건의료분야 정원 조정' 심의 결과 충북대와 충남대가 첨단분야 입학정원 증원 배정 학교에 선정됐다.

충북대는 내년 입시에서 반도체공학부 45명, 정보통신공학부 15명, 소프트웨어학부 15명, 전기공학부 6명, 바이오헬스학부 70명 등 5개 학과에서 총 151명의 입학정원이 늘어난다. 충남대는 반도체융합학과 50명, 에너지공학과 32명 등 2개 학과의 입학정원이 82명이 증가한다.

첨단분야 학부 입학정원 배정인원은 총 1829명이다. 서울대 등 수도권 대학 10곳(817명)과 충북대 등 비수도권대 12곳(1012명)이 정원을 배정받았다.

첨단분야 전공은 수도권 대학 10곳 19개 학과 817명, 비수도권은 12곳 31개 학과 1012명을 승인했다.

수도권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증원 정원을 배정받은 대학은 서울대로 4개 학과 218명이다. 이어 가천대 150명, 세종대 145명 순이었다.

비수도권 대학의 경우 경북대가 294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배정됐다. 이어 전남대 214명, 충북대 151명, 충남대 82명, 연세대(분교) 75명, 전북대 71명 순이다. 비수도권 배정 대학은 연세대 분교, 울산대를 제외하고 나머지 10곳이 국립대다.

분야별 배정인원은 반도체가 14개 학과 65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래차·로봇 339명(11개 학과), 에너지·신소재 276명(7개), 바이오 262명(5개), 인공지능 195명(7개), SW·통신 103명(6개) 순으로 승인됐다.

이번 첨단분야 학과 학부 정원 증원은 지난해 7월 범정부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방안의 후속 조치다. 교육부는 오는 2027년까지 전국적으로 반도체 관련 대학 학부 정원 2000명 증원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의료분야의 경우 분야별 정원은 간호학과 39개 대학에 410명, 임상병리학과 11개 대학에 27명, 약학과 8개 대학에 17명, 치과기공학과 1개 대학 30명, 작업치료학과 5개 대학 48명을 각각 배정했다. 충북은 간호학과 정원이 3개 대학 32명, 임상병리학과 정원은 1개 대학 2명, 충남은 간호학과 정원이 3개 대학 38명, 임상병리학과 정원이 3개 대학 9명이 배정됐다. 보건의료계열의 정원은 자체조정 방식으로 이뤄져 정원을 배정받은 대학은 타 학과 정원을 조정해야 한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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