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충청지역 8개 철도사업에 올 7082억 투입
철도공단 충청지역 8개 철도사업에 올 7082억 투입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3.04.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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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청권에서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을 포함해 고속·일반철도 8개 사업이 추진된다. 총 사업비 약 20조5000억원 중 올해 7082억원이 투입된다.

25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올해 충청권에서 평택~오송 2복선화, 경부고속2단계 대전북연결선 등 2개의 고속철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또 일반철도사업으로 △서해선 복선전철 △이천~문경 철도건설 △포승~평택 철도건설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 △장항선 개량 2단계 △대전차량기술단 인입철도 이설공사 등 6개 사업이 이뤄진다

평택~오송 2복선화는 경부고속선과 수서평택고속선 합류로 선로 포화상태인 평택~오송 46.4㎞ 구간의 선로용량 확대(190→372회)를 위한 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설계속도 400km/h의 고속철도 건설사업이다.

올해 사업비 1505억원을 투입해 공사에 착수하며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고속열차 투입이 확대돼 주말과 휴일 반복되는 승차권 매진사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부고속 2단계 대전북연결선은 대전 도심 북측구간의 선형개량을 위해 고속전용선 5.96㎞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올해 362억원을 들여 본격 공사가 시작되고 완료시 경부고속철도 전 구간이 고속전용선으로 운행돼 속도향상과 열차 안전성 확보, 승차감 개선 등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올해 추진되는 충청권 일반철도 건설사업은 서해권, 중부내륙권 등 철도망 구축을 위한 서해선 복선전철 등 6개 사업으로 5215억원이 투입된다.

대전차량기술단 인입철도는 신탄진에서 차량기술단으로 연결돼 도심을 양분했던 기존 운행선의 평면교차구간을 이설하고 회덕에서 차량기술단까지 2.56㎞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올 사업비는 72억원이며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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