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한푼 없이도 가을 추억 '듬뿍'
돈 한푼 없이도 가을 추억 '듬뿍'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7.09.2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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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세계무술축제, 입장료 무료로 전환
'오천년 민족혼과 세계무술의 만남'이란 주제로 전 세계 무림고수들이 자국의 전통고유 무술로 자웅을 겨루는 2007충주세계무술축제가 입장료를 다시 '무료'로 전환하고 무술대회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보강하는 한편 야간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다.

관람객들은 축제장을 찾기 전에 바뀐 행사내용만 사전에 알아두어도 축제를 즐기는 재미와 흥미가 한층 높아진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참여행사장을 찾아 풍성한 가을 추억을 만드는 기회도 제공된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충주세계무술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보다도 택견체험관, 세계무술체험관,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신나는 무술교실 등 체험프로그램을 한층 보강해 관람객들이 쉽게 행사에 참여토록 했으며, 지난해 유료화했던 입장료를 다시 무료로 전환해 관람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박진감 넘치는 실전경기로 인기를 끌었던 충주이종격투기대회에 세계산타대회, 대한민국무술대제전 등 실전경기를 새로 유치했으며, 외국무술을 연마한 우리나라 무술인과 종주국 무술단체간의 무술비교 시연은 물론, 무술과 비보이를 결합한 마샬아트비보이 그랑프리가 새로이 선보인다.

특히 무술축제 10주년 특별행사로 드림프로젝트 최후의 10인, 최고의 철인을 찾아라, 대한민국 무술스타 베스트 10 등의 굵직한 무술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무술특기생을 대상으로 한 최후의 10인 수상자에게 경호업체 입사라는 파격적인 특전이 주어져 관심을 끌고 있다.

참여단체도 국내 10단체, 외국팀 18개국 27단체 등 총 18개국 27개 무술단체가 참여해 지난해에 비해 무술시연 8개 단체를 줄이는 대신 박진감 넘치는 실전경기를 늘려 알차고 내실있는 축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삼국의 의식주 생활체험 등 흥미진진한 체험 활동 등을 즐길 수 있는 중원역사체험 마을과 옛 모습 그대로 복원한 고구려 광개토대왕비 및 전통 수문아치, 수문군 교대 퍼포먼스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지난 우륵문화제 행사기간 동안 관아공원 앞에 설치해 큰 호응을 얻었던 휘황찬란한 불꽃축제 충주루미나리에 거리를 조성하고 중원플라워 가든 조성으로 야간 포토존 설치, 거북선, 공작, 용 등 야간조형물을 설치해 추억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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