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산불 이재민 거주시설 복구 총력
홍성군 산불 이재민 거주시설 복구 총력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3.04.18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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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피해 주택 철거·폐기물 처리 완료 계획
조립주택 312동·공공임대주택 3가구 입주절차 돌입
18일 산불 피해를 입은 서부면 대흥동마을의 이재민 주택을 철거하고 있다. /홍성군 제공
18일 산불 피해를 입은 서부면 대흥동마을의 이재민 주택을 철거하고 있다. /홍성군 제공

 

홍성군이 서부면 일대를 덮친 산불로 발생한 이재민을 위해 거주시설 마련에 총력을 다한다.

군에 따르면 이재민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예비비를 사용해 우선 복구에 나서며 18일부터 피해 주택철거 및 폐기물 처리에 들어가고 신속히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공사에 착수해 빠르면 이달 말 1~2가구가 삶의 터전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부면 산불로 발생한 이재민은 53가구 91명으로 거주시설 복구방안에 대해 수요조사를 한 결과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31가구, 공공임대주택(LH) 지원 3가구, 기타 지원 19가구로 나타났다.

군은 우선 이달 말까지 시급한 주택철거와 폐기물 처리를 끝마칠 계획으로 LH 공공임대주택(내포신도시)을 원하는 이재민 3가구는 지난 13일 입주 희망 동호수를 지정하고 곧 입주 절차에 들어가며 공공임대주택은 최대 2년까지 임대료가 지원된다.

피해조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이재민들은 서부면 문화누리센터에 마련된 임시대피소에 16가구 25명이 머물고 있고 반파된 피해주택 및 가족·친척,·지인 집 등 지역내에 19가구가, 관외·병원·회사숙소 등 기타 시설에 18가구가 생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록 군수는 “이재민들이 임시대피소에 벗어나 하루빨리 삶의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은 이번 주까지 부서별 복구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산불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홍성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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