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김영환 지사 퇴진하라”
“윤석열 대통령·김영환 지사 퇴진하라”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3.04.11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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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시민사회·종교·정당 등 33개 단체 시국선언
반민족·매국 국정기조-친일 굴종 외교 찬양 비난
충북지역 33개 단체가 11일 청주상당공원 4·19혁명 기념탑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영환 충북지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충북지역 33개 단체가 11일 청주상당공원 4·19혁명 기념탑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영환 충북지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천주교 정의구현 청주교구사제단, 진보당 충북도당 등 충북지역 시민사회·종교·정당 등 33개 단체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윤 대통령의 대일본 외교를 찬양한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해서도 퇴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11일 청주상당공원 4·19혁명 기념탑 앞에서 `외교참사, 한반도 위기, 검찰 독재, 노동탄압, 민주주의 후퇴 윤석열 퇴진 충북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외교참사, 한반도전쟁위기, 검찰독재, 노동탄압, 민주주의 후퇴를 이유로 윤석열 퇴진 충북시국선언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오늘은 풍전등화에 위태롭던 1905년 을사늑약(乙巳約)의 대한제국과 다르지 않다”며 “이완용, 송병준이 나라를 팔아먹고 일진회가 민족을 능멸하던 그 어두운 역사가 2023년 오늘에 재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3·1절 기념사와 한·일정상회담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의 반민족, 매판, 매국의 국정 기조를 읽을 수 있다”며 “반민족적 상황에서 친일 굴종 외교를 찬양하고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라고 선언한 김영환 충북도지사도 있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하고 고려하면 윤석열 대통령의 사퇴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면서 “더 이상 민족사가 훼손되지 않고, 더 이상 국가 경제가 침체하지 않고, 더 이상 국가안보가 위태롭지 않고, 더 이상 검사들로 인한 국정 문란이 일어나지 않고, 더 이상 민주주의가 후퇴하지 않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즉각 퇴진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에 대해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이 보상하고 변제하는 굴종적 타협안 즉각 폐기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라고 선언하고 산불이 계속되던 시간에 술판을 벌이고 거짓 변명으로 권위가 땅에 떨어진 식물도지사 김영환 충북지사도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퇴진할 것 등을 촉구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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