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재단 예술인 자긍심 `UP' 추진
청주문화재단 예술인 자긍심 `UP' 추진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3.04.0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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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고액기부자제 운영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이 문화나눔을 위한 예술후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청주문화재단은 3일 올해 기업 메세나운동의 하나로 기획한 예술후원 제도를 통해 기업과 예술인을 연결하는 문화나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문화나눔 예술후원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아너소사이어티) 등재제도처럼 연 5000만원 이상 기부시 `직지의 별', 연 1000만원 이상 기부시 `우암의 별', 연 200만원 이상 기부시 `상당의 별'로 지칭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기부자들에게는 맞춤형 문화나눔 지원과 주요행사에 VIP로 초청하는 등 문화혜택으로 기업과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또 기업체가 매년 1회 이상 기부할 경우 예술 후원 가족으로 인증해 인증패를 전달한다.

예술후원에 참여하는 기업에겐 맞춤형 문화나눔활동으로 기업체를 찾아가는 전시, 공연 체험 등을 제공하고, 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주요행사 홍보 시 후원사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예술후원 사업은 기업체 및 시민 기부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과 문화사업을 다채롭게 전개한다. 특히 청주문화재단이 기부금을 모금하는 법정 단체로 출발해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 공예비엔날레 등 행사 주관 및 시민 예술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후원금은 일반기부와 지정기부로 구분한다. 일반기부금의 경우 재단에서 계획을 수립해 활용하고, 지정기부는 특정 예술행사나 단체를 기부하는 방안으로 추진한다. 이처럼 청주문화재단이 기부금을 활용한 문화예술사업을에 가교역할을 하면서 지역문화예술도 한층 더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청주문화재단이 예술후원 사업을 전개하며 지역예술인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사업과 문화기반시설 조성사업, 시민들의 문화복지, 문화나눔 등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기존의 메세나 운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역민과 예술인을 연결하는 예술후원제를 통해 문화도시로 행복한 꿀잼 청주를 견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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