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건립 `맞손'
삼성 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건립 `맞손'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3.03.29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삼성·공동모금회·아동복지협회 업무협약


아동시설 등 보호종료 후 자립준비 청년 지원
대전시가 삼성,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아동복지협회와 보호아동 및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협력키로 했다.

시는 29일 보호아동·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삼성 희망디딤돌 대전센터'의 성공적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보호아동 및 청소년 자립지원사업으로 대전시에 건립 예정인 삼성 희망디딤돌 대전센터의 출범을 선포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 희망디딤돌 대전센터는 올 하반기 문을 열 예정으로, 아동시설·가정위탁 보호종료 예정 및 보호종료 후 5년 이내 보호아동·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는 생활실, 체험실 등 20여개의 주거/체험 공간과 공동생활공간을 마련해 독립생활을 지원하고, 자립준비 교육에 필요한 대인관계 및 재정관리 등 실질적인 자립역량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가 개소되면 연인원 520여명에 달하는 대전의 아동보호시설 퇴소자립준비 아동·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참여기관들은 앞으로 보호아동 및 자립준비청년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삼성 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건립과 운영에 협력키로 했다.

우선 대전시는 센터의 인·허가 및 조례 제·개정 등 건립 및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하고, 센터가 대전시로 기부채납되면 사업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키로 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센터의 사업계획 및 지침을 수립해 대전시아동복지협회의 사업 수행을 관리·지원하고, 삼성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업기간 동안 필요한 재원을 부담키로 했다.

대전아동복지협회는 센터의 건립 및 운영을 총괄 관리하며, 센터 등기 취득 후 기부채납 형식으로 소유권을 대전시로 이전한다.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 희망디딤돌은 보호아동·청소년의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3년부터 시작해 현재 10개 광역 시·도에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며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