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사진)이 28일 차남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이사 서준석씨의 실종사건에 대해 언급.
서 명예회장은 이날 열린 셀트리온의 정기 주주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차남이) 술 마신 후 신경안정제를 먹고 잠들었나 보다”며 “핸드폰 배터리가 다 돼 그렇게 됐다. 다음부터 술 마시지 말라고 했다”고 설명.
앞서 서 이사 가족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마포경찰서에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접수.
마포서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인천 연수경찰서는 위치 추적을 통해 남동구 논현동 일대에서 그의 위치를 확인.
이후 사건 접수 2시간 여 만인 같은 날 오후 3시쯤 서 이사는 119에 직접 전화를 걸어 “위험하다”고 알렸고 경찰은 논현동 소래포구 인근 호텔에 있던 서 이사를 발견.
당시 서 이사는 정서적 불안 증상을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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