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공학생물학 인재 양성 본격화
KAIST, 공학생물학 인재 양성 본격화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3.03.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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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에 공학적 기술개념 도입...산업적 활용과 시장 창출 전망

 KAIST(총장 이광형)가 ‘공학생물학대학원’ 을 설립하고 공학과 생명과학의 최신 융합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및 교육 혁신의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공학생물학은 바이오 R&D와 디지털·AI·로봇자동화 기술의 융합으로 고속·대량·저비용화를 실현하고, 기존 바이오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며 환경·의약·화학·에너지 등 전방위적 산업적 활용과 막대한 시장 창출이 전망되는 분야다.
 미래 포스트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해 생명 시스템의 공학적 설계·합성을 연구하는 시대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공학생물학의 미래 가능성으로 인해 고급 인력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은 반면, 관련 학과의 부재 등으로 인력 공급이 매우 부족한 수요-공급 불균형의 문제를 해소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고자 한다.
 공학생물학 전공 졸업생은 관련 학계뿐만 아니라 바이오소재, 신약개발, 질병·감염병 진단기술, 기후환경대응기술, 디지털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계로 진출하여 국내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정예 공학자로 활약이 기대된다.
 KAIST 조병관 공학생물학대학원 책임교수는 “생명과학, 화학, 화학공학, 컴퓨터공학, 로봇공학을 포괄하는 융합학문을 바탕으로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생명시스템의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전했다.
 2023년 가을학기 공학생물학대학원의 석·박사과정 온라인 원서접수는 31일부터 시작된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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