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에 철도 클러스터 들어선다
청주 오송에 철도 클러스터 들어선다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3.03.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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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단 선정 … 2029년까지 99만3천㎡ 규모 조성
이범석 시장 “세계적 수준 철도산업 혁명거점될 것”

청주시 오송읍 일원에 오는 2029년까지 철도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청주시는 15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국가산업단지 신규 후보지 14곳 가운데 청주 오송 철도 클러스터 국가산단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오송 철도 클러스터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이자 민선8기 이범석 청주시장의 선거 공약이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사업을 시행할 국가철도공단과 협약 후 하반기에 예비타당성 조사 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내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산단 계획 수립 후 2026년 첫 삽을 뜰 계획이다.

이 국가산단의 면적은 99만3000㎡로 총사업비가 5000억원이다.

종합시험선로 시설고도화, 미래혁신 철도 R&D 센터, 완성차 제작단지, 경전철·트램 중정비센터, 강소부품 특화단지, 스마트 제2철도관제센터, 미래철도 인재센터, 스마트 종합물류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철도 연구개발과 인재양성, 차량·부품 제작·정비, 제작품 시험검사 및 형식승인, 물류, 국내외 판매 등이 한 곳에 집적돼 철도산업의 선순환적 구조가 구축된다.

또 오송읍에는 철도기술연구원 분원, 철도종합시험선로, 트램 및 자기부상열차 시험선 시설 등 국내 최대 철도산업 R&D시설이 있어 철도산업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오송 철도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청주 오송은 세계적 수준의 철도산업 혁명거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철도산업 규모 46%, 국가 GDP에 대한 부가가치액 7000억원, 6900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모 선임기자

lhm133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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