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 4개 예술단 감독에 `쏠리는 눈'
청주시립 4개 예술단 감독에 `쏠리는 눈'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3.03.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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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합창단 다음주 - 국악단 새달 공모 진행
무용·교향악단 하반기 만료 … 전원교체 관심
차영회 합창단 예술감독, 한진 국악단 예술감독, 김진미 무용단 예술감독, 유광 교향악단 예술감독.
차영회 합창단 예술감독, 한진 국악단 예술감독, 김진미 무용단 예술감독, 유광 교향악단 예술감독.

 

청주시립예술단의 4개 단 예술감독 임기가 올해 모두 만료되면서 교체 범위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범석 청주시장 취임이후 예술단 감독 전원이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다음 주 합창단의 예술감독 공모를 시작으로 3개 예술단 감독 공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립예술단 소속 4개 예술단 중 가장 먼저 임기만료를 앞둔 곳은 합창단이다. 시는 오는 30일 퇴임하는 차영회 예술감독 후임의 신임 감독 공모를 다음 주 중 진행할 계획이다. 차 감독은 연임을 통해 4년간 합창단을 이끌었다.

국악단 한진 예술감독도 4월 30일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시는 합창단처럼 한 감독의 임기만료 2주 전에 신임 감독 공모를 공지할 방침이다. 국악단 예술감독 공모는 4월 중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에는 무용단과 교향악단 예술감독의 임기가 만료된다.

무용단 예술감독으로 4년간 이끌었던 김진미 예술감독은 오는 7월 13일이 임기만료다. `2021 PAF 올해의 춤 작가상'에 선정되는 등 안무자로 실력을 인정받은 김 감독이지만 연임 여부는 미지수다.

교향악단의 유광 예술감독은 오는 8월 26일이 임기만료 일이다. 유 감독은 2010년 교향악단과 인연은 맺고 4년간 시향을 이끌었으며 11년 만에 다시 청주로 돌아와 교향악단을 지휘했다. 현재 잔여 임기가 5개월 가량 남은 상황에서 연임 여부를 판단하긴 어렵지만 단체장의 의중에 따라 추후 활동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지역의 예술계 관계자는 “올해 4개 예술단 감독들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세간에는 전원 교체설, 일부 교체설 등 여러 설이 있지만 공모에 현 감독들의 응모도 가능한 것으로 안다”며 “역량 있는 감독들이 선임돼 예술단을 이끌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지민기자

annay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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