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2022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A등급을 받으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통문화지수는 교통안전공단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 3개 분야에 대한 교통 수준을 평가해 매긴 지표다.

보은군은 이번 조사에서 운전행태 48.22점, 보행행태 17.75점, 교통안전 19.77점 등 총 85.73점을 획득해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3위를 기록했다. 27위에 머물렀던 지난해보다 24단계나 상승했다.

특히 운전자 및 보행자 신호준수율이 각각 98.39%, 100%로 높게 나타났다.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홍보물 제작 및 안전용품 구입 등 다양한 개선사업과 계도 활동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고 예방을 위한 적절한 시설물 설치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인 점도 인정을 받았다.

윤상문 군 교통팀장은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교통문화지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