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청년 공공임대주택 짓는다
음성군 청년 공공임대주택 짓는다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3.02.07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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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농촌보금자리사업 원남면 보천리 선정


2025년까지 118억원 투입 … 복합주거단지 조성
지속적인 청년인구 감소로 초고령화 되어가고 있는 원남면의 인구감소 난제를 극복할 수 있는 타개책이 마련됐다.

7일 음성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한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공모에 인구 감소 지여긴 원남면 보천리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은 귀농·귀촌인 등 농촌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들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 공모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오는 2025년까지 국비 포함 총사업비 118억원을 투입해 원남면 보천리 일원 1만6048㎡에 공공임대주택(30호)와 공동보육시설이 포함된 복합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청년 농촌보금자리 공모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군과 원남면 주민이 30여 차례 회의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하고 토지주와의 협의를 이끄는 등 혼연일체가 돼 준비해 왔다.

특히 군은 공모사업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군비(18억원)까지 투입해 대상 토지를 100% 확보하고 원남초등학교, 원남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 등의 협조를 구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무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조병옥 군수도 사업 대상지를 여러 차례 방문해 해법을 모색하고 현장평가 시에는 사업의 필요성과 계획을 직접 브리핑하는 등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심혈을 쏟았다.

군은 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이 완료되면 작은 학교 살리기 등 교육 연계와 귀농·귀촌인의 일자리 연계가 가능해지면서 원남면 지역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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