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총 성명… “초등 돌봄전담사 13일 파업 철회” 촉구
충북교총 성명… “초등 돌봄전담사 13일 파업 철회” 촉구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3.02.01 1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는 1일 성명을 발표하고 학생을 볼모로 한 초등돌봄전담사의 파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초등돌봄교실 행정업무를 돌봄전담사들이 처리하는 것과 관련해 학생들을 볼모로 한 파업이 또다시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언제까지 학생·학부모가 혼란과 피해를 겪고 학교가 파업 투쟁의 장이 되고 교사가 갈등의 뒤처리에 내몰려야 하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의 학습, 돌봄권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하지만 집단 이익 추구에 학생과 교육현장이 일방적으로 희생되는 파업이 더 이상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 파업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학부모·학교의 몫으로 돌아갈 것이고 교사들에게도 과중한 업무가 발생해 학생들의 전인교육에 지장을 초래할 것이 확연하다”고 비판했다.

충북교총은 “근로자의 노동권 보장과 실현을 위한 합법적 쟁의 행위는 존중하지만 학생들을 볼모로 매년 반복적으로 행해지는 파업에 대해 더 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며 “ 이번 초등돌봄전담사들의 파업 선언은 즉각 철회하고 협의과정을 통해 노사간 문제점을 해결하라”고 주문했다.

/김금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