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폭 확대
영동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폭 확대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3.01.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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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외국인 가족 포함 200명 초청 예정


4월부터 농가 배치 … 수요조사 등 사전준비 총력
영동군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로 농촌 인력난 해소에 나선다.

군은 올해 다문화 가정의 외국인 가족을 포함한 계절근로자 200여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다음 달 입국할 계절근로자를 최종 확정하고 사증발급 등 이행절차를 거쳐 오는 4월부터 농가에 배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희망농가 모집과 수요조사를 한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따른 사전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일 힐링사업소 대회의실에서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농가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에는 올해 외국인계절근로자를 고용할 농가 60여명이 참석해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과 무단이탈 발생 시 조치사항, 인권침해 예방 조치 등을 들었다.

군은 지난해 10월 해외 자매결연도시인 필리핀 두마게티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첫 외국인 계절근로자 39명을 지역농가에 배치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대폭 늘려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들이 최대한 혜택을 보도록 했다.

정영철 군수는 고용 농가에 “이번에 입국하는 계절근로자들이 성실하게 일할 수 있도록 배려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영농철 고질적인 농가 일손부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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