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근 단양군수 매관매직 의혹 밝히라”
“김문근 단양군수 매관매직 의혹 밝히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1.0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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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 성명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회(위원장 이경용)는 9일 성명을 내고 김문근 단양군수에게 “매관매직 의혹에 대해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지역위는 이날 성명에서 “김 군수가 김광표 전 단양군의원을 초대 단양관광공사 사장으로 임명한 것을 두고 6·1 지방선거 당시 단일화 조건에 따른 `보은인사'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선거 당시 토론회에서 김동진 민주당 후보가 제기한 `후보 단일화의 조건으로 김 전 군의원에게 단양관광공사 사장직을 약속하였다'는 의혹에 대해 김 군수는 침묵했다”며 “당시 밀약설이 사실인지 사건의 전말을 소상히 밝히고 법적·정치적 책임을 당당히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군수가 지난달 30일 단양관광공사 초대 사장에 김 전 군의원을 임명한 것을 두고 지역사회에서는 보은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선거 당시 국민의힘 단양군수 후보 경선에서 류한우 전 군수가 승리했으나 김 군수와 김 전 군의원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재경선이 진행됐다.

이후 김 군수는 김 전 의원과 단일화를 이뤄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뒤 단양군수선거에서 여유 있게 승리했다.

/단양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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