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위기를 극복하고 신입생을 유치하게 된 송학중학교가 충북도내 처음으로 교내에 실내 스크린 골프 연습실을 설치하는 등 3년 만의 신입생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학중학교는 지난 7월, 중학교 배정 예비조사에서 진학희망자가 한 명도 없어 폐교 위기에 처했었다.
그러나 학교와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올해 5명의 신입생을 유치했다.
이에 다양한 방과 후 수업과 스포츠 활동을 위해 교내에 학생 당구실을 마련하고 충북에선 유일하게 실내 스크린 골프 연습실도 설치하는 등 신입생 맞이를 위한 준비에 분주하다.
이현호 교장은 “작지만 강한 송학중학교를 목표로 과거의 번영과 명성을 찾을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며 “송학중학교 제2의 도약을 위해 야구부를 창설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전교생이 2명인 전국에서 가장 작은 학교로 기적적으로 폐교 위기를 극복한 송학중학교만의 특색있는 교육 활동이 기대된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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