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문장가의 정수 향유
옛 문장가의 정수 향유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2.12.07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지역 작가 새책
이은희 수필가 `불경스러운 언어'

 

이은희 수필가가 11번째 에세이 `불경스러운 언어'를 출간했다.

`동서양 최고의 문장가를 만나다'란 부제처럼 작가는 문장가들의 문장 사이를 거닐며 사유하는 방식으로 26명의 문장을 조명한다. 본문은 5부로 구성했다. 1부 걸어다니는 서점 책쾌, 2부 깨달음은 도덕의 으뜸가는 부적, 3부 괴이하고 불경스러운 언어, 4부 몸과 마음이 따로 가는 영혼, 5부 여기에 무엇을 쓰면 좋겠는가 등으로 이덕무, 유득공, 박목월, 이순신 등 역사인물들이 남긴 문장을 따라간다.

이 수필가는 “과거 문장가들의 개인적인 소소한 가치에 주목하며 소품문에 대한 깊은 관심과 선구자적인 문장가들을 찾아내 수필의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문장의 정수를 향유하고 고전 수필의 세계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은희 수필가는 2004년 동서커피문학상 공모전에 대상으로 당선돼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청주문화원 부원장, 충북수필문학회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연지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