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 채취… 신원확인 의뢰
속보=청주시 가경동 모아파트 30대 주부 납치·강도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청주흥덕경찰서는 6일 탈취 차량을 발견해 정밀 감식작업을 벌일는 등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본보 9월5일자 3면 보도>경찰은 사건현장에서 수 킬로미터 떨어진 제방도로에서 범인이 탈취한 파란색 그랜드카니발 차량을 발견, 경찰서 내에서 정밀감식을 벌여 차량 일부에서 채취한 지문에 대해 경찰청에 신원확인 의뢰했다.
경찰은 또 피해자 A씨(여·33)가 강도 2명에게 얼굴과 목 등을 폭행당한 점 등을 감안, 국과수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하는 등 범인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채취한 지문이 A씨나 타인의 것으로 확인될 경우 수사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A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40분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출근하다 신원을 알 수 없는 2인조 강도들에게 승용차와 가방을 빼앗겼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