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에서 지역대표 농특산품인 `괴산시골절임배추'를 집중 홍보하고 농가 소득과 연계한 수출 방안을 모색했다.

군은 22일 `김치의 날'과 연계해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마카티에서 열린 `2022 필리핀 김치의 날 기념식'에서 괴시골절임배추를 전달하고 시식행사를 했다.

이번 홍보는 대형 쇼핑몰인 글로리에따에 부스를 설치하고 쇼핑몰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절임배추의 우수성을 각인 시켰다.

군은 앞서 필리핀 한인 여성연합회에 절임배추 5박스(100㎏)을 전달하고 김치의 날 행사를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열린 필리핀 한인총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 한인여성연합회의 제안으로 진행했다.

군은 앞서 지난달 26일 송인헌 군수가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한 자리에서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필리핀 한인총연합회와 상호협약을 맺었다.

이현주 필리핀 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군의 농특산물인 절임배추를 필리핀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양 국가가 적극 협력하는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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