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네 번째 `아산형통'
박경귀 아산시장 네 번째 `아산형통'
  • 정재신 기자
  • 승인 2022.11.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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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3건 등 5건 안건 채택
박경귀 아산시장이 시민의 직접 소통창구인 `아산형통'을 통해 시민들을 만났다.

박경귀 시장은 가장 먼저 지난 2021년 7월 아산시와 소각열 공급 관련 계약을 체결한 국일제지 측과 면담했다.

국일제지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정세 변동으로 원재료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계약 물량을 모두 소화할 수 없게 됐고, LNG 가격 급등으로 소각열 단가까지 크게 오르면서 `공급 가격 상·하한제' 도입을 요청했다.

이에 박경귀 시장은 “LNG 가격 변동 폭이 큰 상황이라 상·하한가 도입 요청은 들어드리기는 어렵지만, 현재 문제는 예측할 수 없던 국제정세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융통성 있는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면서 국일제지가 소화하지 못하는 소각열을 타 업체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계약 불이행에 따른 위약금 조정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 업체 측이 추가 자구책을 제안하면 관련 부서와 함께 지역과 기업이 최대한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박 시장은 △외국인 이주노동자 자녀 어린이집 보육비 지원 △용두리 개발 관련 건축허가 문제 △개발 예정지인 모종2통 토지 감정가 재평가 요청 △온양원도심 살리기 대책 마련 등을 요청한 시민들과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11월 `아산형통'은 네 번째 만남으로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4일까지 20일간 접수된 19건의 신청 민원 중 지역 현안 3건, 장기민원 1건, 정책건의 1건 등 5건이 안건으로 채택됐다.

/아산 정재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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