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공무원 상급기관·중앙부처 `겹치기 감사'에 진저리
제천 공무원 상급기관·중앙부처 `겹치기 감사'에 진저리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11.1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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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공무원들이 불과 두달사이, 충북도와 행정안정부, 심지어 감사원 감사까지 이어지는 `겹치기 감사'에 진저리.

충북도는 지난 9월 14일부터 10월17일까지 한 달이 넘도록 제천시에 대한 강도높은 감사를 진행.

도의 제천시 감사에는 관련 공무원 17명이 파견돼 지난 3년간 행정 전반을 꼼꼼히 살폈는데. 이 감사에서 시는 57건의 부당 사례가 적발.

이 와중에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4일부터 7일까지 2명의 감사관을 파견해 각종 공사관련 입찰 적정성과 관급자재 수급현황, 부시공사 여부를 감사.

문제는 충북도와 행안부의 감사가 끝나자 마자 이번에는 감사원의 감사까지 진행되면서 제천시 공직사회가 피로감을 호소.

현재 감사원 감사반 3명은 제천시에 상주하며 감사를 진행중.

상급기관과 중앙부처의 잇딴 감사에 제천시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도대체 무슨 문제가 그리 많아 매달 감사가 이어지는 모르겠다”며 “해도해도 너무한것 같다”며 볼멘 소리가 분출.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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