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전투기 대응사격 논란에 "다양한 옵션 고려…억지 비판"
국방부, 전투기 대응사격 논란에 "다양한 옵션 고려…억지 비판"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11.0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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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이 없는 내용"
국방부는 북한의 북방한계선(NLL) 이남 미사일 도발에 대해 전투기 사격으로 맞대응한 것과 관련해 8일 "군사작전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옵션을 준비하고, 거기에 적합하게 어떤 방안을 선정해서 실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미사일 발사) 실패가 두려워서 다른 옵션을 선택했다고 하는 것은 타당성이 없는 내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우리 군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전투기를 이용한 공대지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미사일 사격 실패를 의식한 결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일 북한의 미사일이 NLL 이남에 낙하한 직후 우리 공군은 F-15K 및 KF-16의 정밀 공대지미사일 3발을 동해 NLL 이북 공해상에 타격한 바 있다. 해당 지역은 북한이 도발한 미사일의 낙탄 지역과 상응한 거리로 측정했다.



이에 대해 문 부대변인은 "군의 어떤 대응에 대해서 이렇게 비판을 하는 것은 억지 비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도 해당 보도에 대해 "관련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북한의 미사일이 동해 NLL 이남에 탄착한 것과 관련해서 우리 군은 단호한 의지를 현시하고, 적시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시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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