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서 또 2.9 지진 … 소방당국 “피해 신고 없어”
괴산서 또 2.9 지진 … 소방당국 “피해 신고 없어”
  • 심영선 기자
  • 승인 2022.11.0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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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에서 규모 2.9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29일 4.1 규모의 지진 발생한지 사흘만이다.

1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7분쯤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위치(진앙)는 북위 36.88도, 동경 127.88도 (괴산군 감물면 구월리 지점)이며 발생 깊이는 14㎞이다.

오전 6시 기준 소방당국에는 지진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전화가 52건(충주 27건·괴산 24건·청주 1건) 접수됐지만, 피해 신고는 없었다.

상세정보인 계기진도는 충북이 최대 5, 경북·강원이 최대 2로 측정됐다.

계기진도는 지진계 관측값으로 산출하는 흔들림의 정도로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수준'을 말한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충북 괴산 지진 발생 및 대처상황 보고'에 의하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여진 발생 횟수는 1회 늘어 21회가 됐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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