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성평등지수 중하위권 … 2년만에 하락
충북 성평등지수 중하위권 … 2년만에 하락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2.10.25 1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경미 연구위원 여성재단 `CBWF 이슈페이퍼' 게재
분야별 2020년 문화·정보 상위권 - 안전 하위권 차지

2015~2020년 충북의 성평등지수가 전국 17개 시·도 중 중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충북여성재단의 `CBWF 이슈페이퍼'에 실린 주경미 연구위원의 `충북 지역성평등지수 현황 및 개선과제'에 나타난 결과다.

이 조사에 따르면 충북의 성평등지수는 2015년 중하위권을 기록한 뒤 2018년 중상위권으로 향상됐지만 2년만인 2020년 8개 분야의 점수와 순위에서 다시 중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이중 경제활동분야는 매년 하락해 전국 7위를 나타냈고, 의사결정분야는 12위로 전년 대비 2단계 떨어졌다. 교육·직업훈련분야 점수는 소폭 상승했으나 순위는 하락 추세를 보여 12위를 기록했다.

성평등한 사회참여 영역은 2020년 11순위로 전년 대비 한 단계 하락했고, 여성의 인권·복지영역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상승 추이를 보였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2020년에는 16위를 기록했다. 성평등 의식과 문화영역은 2019년 4순위까지 꾸준히 상승했으나 2020년 소폭 하락하며 7위로 랭크됐다.

주 연구위원은 “충북 지역성평등지수를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면 성평등 순위는 중하위권으로 하락했다”며 “분야별로 보면 2020년 상위 분야는 문화·정보분야이고, 하위분야는 안전분야가 차지했다”고 말했다.



/연지민기자

annay2@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