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장 최종 후보에 청주 출신 유홍림 교수
서울대 총장 최종 후보에 청주 출신 유홍림 교수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2.10.2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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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 동문 “모교 위상 높이길”

 

서울대학교 차기 총장에 청주출신(청주고 53회)의 사회과학대학 유홍림 교수(61·사진)가 최종후보로 선출됐다.

서울대 이사회는 지난 24일 유 교수와 경영대 남익현 교수(59),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차상균교수(64) 등 총장 후보자 3명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한 검증 면접후 이사진 투표를 통해 유 교수를 제 28대 총장 최종후보로 선정했다.

유 교수는 이사진 투표에서 과반 이상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에서 뽑힌 총장 후보는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유 교수의 서울대 차기총장 최종후보 선출 소식에 모교인 청주고등학교 동문들은 동문의 서울대 총장 선출을 크게 반기고 있다.

청주고 53회 동기생인 최종태 동문(61)은 “충북, 특히 청주 출신의 서울대 총장탄생은 역사적인 일인데다 같은 동기생이라는 사실에 감동”이라며 “국내 최고대학의 수장으로 학교 발전에 힘써주고 모교의 위상도 빛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고를 졸업한 유 교수는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과 미국 럿거스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부터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로 재직해 2020년 사회과학대학 학장을 지냈다.

유 교수는 오세정 현 총장의 뒤를 이어 내년 2월 1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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