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 佛心 무심천 물들인다
형형색색 佛心 무심천 물들인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09.0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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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불교聯, 8일 유등문화제
가을이다. 소슬바람이 제법 오감을 깨우는 걸 보면 말이다. 불교계가 풍경소리에 맞춰 발가락이 리듬을 탈 수 있을 만큼 풍성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무심천 유등문화제가 오는 8일 청주청원불교연합회 주관으로 열린다.

무심천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불교인들만의 잔치가 아닌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직지찾기와 연계한 축제로 진행된다.

식전 행사로 충북포교사회가 주관하는 목판인쇄체험장에서는 청소년은 물론 시민들이 참여해 반야심경, 달마도 등을 접함으로써 부처님의 자비를 심적으로 느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 댄스경연대회는 파라미타 충북지부 주관으로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행사장 주변에는 충북불교사진 연구회가 주관해 사찰과 불상 등을 앵글에 담아낸 30여점의 불교사진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본행사인 유등띄우기는 오후 6시부터 무심천변에서 실시된다. 시민들은 유등을 통해 액은 소진하고, 행운을 기원하는 바람을 담은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오후 7시에는 청주청원불교연합회 주관하는 특별 대법회가 열린다. 김호성 청주K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윤종한 조계종 포교사가 집전한다. 이날 가을밤을 수놓을 화려한 축하공연도 마련된다.'사랑을 위하여'를 부른 대중가수 김종환씨와 뚜띠를 비롯해 불자가수들이 출연, 유등문화제를 화려하게 장식하게 된다.

한편 충북불자예술인협회·청주불교방송이 후원하는'제 2회 부루나 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청주시민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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