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분양원가를 공개하는 청주지역 주공아파트는 지난 2002년 이후 공급된 개신주공 3단지 630여가구, 가경주공 7·8단지 600여가구, 무심천 강변뜨란채 290여가구 등이다.
원가공개 항목은 택지비와 직접공사비·간접공사비 ·설계비·감리비·부대비용·가산비 등이다.
주공아파트 원가공개는 정부가 이달부터 실시하는 분양가 내역 공개와 달리 이윤 개념을 제외한 항목별 순수 건설원가 자체를 공개하는 것으로 도내 주택 건설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공의 분양원가 공개가 민간업체 분양아파트의 거품 여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공이 공개한 건설원가와 분양가의 차이에 따라 업계의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선 이윤 발생분의 경우 부당이득반환청구소송이 잇따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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