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리모델링 정부 지원 건의
충북도청 리모델링 정부 지원 건의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2.09.2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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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서한문 발송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도청의 보존과 기능 개선을 위해 도청 리모델링에 대한 정부 지원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행안부가 지난 26일 발표한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지방재정 운용 방안을 지지하는 서한문을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게 보냈다.

김 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행안부의 지방교부세 인센티브 지원 방침에 대해 “교부세의 본래 취지에 딱 맞는 정책”이라고 밝혔다.

또 “재정 지출을 절감해서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지역경제 성장을 도모하려는 지자체에 그만큼 더 지원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도지사 관사 폐지와 집무실 축소 등 충북의 재정지출 절감 노력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청 리모델링을 위한 정부의 절대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김 지사는 “지자체 청사 이전에 적게는 2000억원, 많게는 3000억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축과 동시에 지자체가 가지는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는 상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북도청은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는 탁월하지만 기능 면에서는 취약한 것이 사실”이라며 “도청 신축은 예산 낭비 수준인 만큼 주차장 확보와 낡은 건물 보완을 위한 리모델링이 예산을 대폭 절감하며 기능을 보강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예산 절감 노력과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노력, 이를 견인해야 하는 지자체의 효율적인 도정 운영을 위한 도청 리모델링에 중앙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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