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등 지역소멸 위기 지자체 `디지털 관광주민증'으로 살린다
옥천군 등 지역소멸 위기 지자체 `디지털 관광주민증'으로 살린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9.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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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관공사 새달 4일 시범사업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인한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소멸 위기를 `디지털 관광주민증'으로 풀고자 하는 시도가 이뤄진다.

한국관광공사는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관심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방문자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음달 초부터 강원 평창과 충북 옥천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 공사는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부터 사업 대상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모바일앱으로 발급받은 QR코드를 활용해 지역 내 숙박·식음·체험 등 각종 여행 편의시설과 프로그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명예주민증'이다.

다음달 4일부터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소유자라면 누구나 공사 여행정보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바일 앱을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 평창군과 옥천군 2개 지역 모두 발급받는 것도 가능하다.

관광을 매개로 여행객들의 지역 방문횟수와 체류 기간을 늘려 지역의 활기를 되찾자는 취지인 만큼 참여 지자체들도 적극적이다.

평창군은 관광 주민증 이용객 선착순 5000명에게 평창여행자카드 1만원권을 제공한다.

옥천군은 11월 말까지 전통문화체험관 등 주요 숙박시설 요금은 10~30%, 체험은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등 적극적으로 방문객 유치에 나선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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