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민심 챙기기 나선 민주당
충청권 민심 챙기기 나선 민주당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2.09.2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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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정책協 개최 … SOC 예산·쌀값 폭락 문제 등 지적
이재명 대표 “야당 입장서 지역발전·주민 삶 개선 최선”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민심 챙기기에 나섰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쌀값 안정, 충청 메가시티 추진 등 관심 사안들이 조명됐다.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재명 대표는 “야당 입장에서 지역 발전을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해내고 지역 주민 검증을 받고, 지역 살림을 책임질 기회를 얻는 것 자체가 정치”라고 밝혔다.

또 “야당이고 지역단체장이 없는 지역이 많긴 하지만 그 속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찾아내 지역 주민 삶을 개선하고 지역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예산은 지방도 더불어 살 수 있게 국가가 책임지는 과정”이라며 “민생예산과 함께 지역 균형 발전 예산을 꼼꼼히 챙겨나가야 할 것 같다.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충청에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은 SOC 예산, 쌀값 폭락, 노인 일자리 문제 등을 지적했다.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은 정부가 SOC 예산을 25조원 이상 삭감했다고 지적했으며 “충청권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수도권 규제 완화에 직격탄을 맞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충북이 지난 수년 동안 키워온 바이오, 코스메틱, 푸드 등 미래 사업은 물론이고 인공지능(AI) 인재육성을 위한 기반 확충이 매우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복기왕 충남도당위원장은 “충남은 두 번째로 많은 쌀 생산지”라며 민주당 발의 쌀값 대책 법안 처리에 관한 지역 관심을 언급하고 “책임지고 처리하고 지켜내겠단 점을 지난 추석 때 얘기했다”고 상기했다.

또 “윤석열 정부에서 어른들을 잘 모시겠다고 해놓고 표가 오니 예산을 깎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예산 삭감, 노인 일자리 감소 문제에 대해 어르신들께 국회에서 지켜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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