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中企 18개사 4282억 투자 유치
충남도 中企 18개사 4282억 투자 유치
  • 오세민·이재경기자
  • 승인 2022.09.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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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시·군 산단 등 30만885㎡ 부지에 공장 신설
7월 이어 민선8기 두번째 결실 … 힘쎈충남 가속도
김태흠(앞줄 왼쪽 일곱 번째) 충남지사와 박상돈(앞줄 왼쪽 다섯 번째) 천안시장 등이 도청에서 18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앞줄 왼쪽 일곱 번째) 충남지사와 박상돈(앞줄 왼쪽 다섯 번째) 천안시장 등이 도청에서 18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국내 우량 중소기업 18개사로부터 4282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지난 7월에 이어 민선8기 두 번째 결실로 경제가 튼튼한 `힘쎈충남' 실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박상돈 천안시장 등 6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 김병선 제이에이치씨 대표이사를 비롯한 18개 기업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18개 기업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30만885㎡의 부지에 총 4282억원을 투자한다.

천안테크노파크산단에는 2차전지 제조설비 업체인 에이프로, 산업용 세정제 업체인 제이에이치씨가 각각 공장을 신설한다.

이 산단에는 또 인쇄잉크 업체인 동양잉크, 전자가속기 업체인 이비테크도 공장을 신설키로 했다.

성거일반산단에는 반도체용 화학약품 업체인 엘케이켐이, 천안5산단확장에는 화장품 업체인 인코스가 각각 공장을 새롭게 짓는다.

도금 및 표면처리 업체인 디에스엔지니어링도 입지에 공장을 증설한다.

보령 웅천일반산단에는 마루·가구용 PVC필름 업체인 노바스마트코리아가 대전 사업장을 이전하고 강구조물 업체인 천지플랜트산업은 전북 김제 공장을 이전한다.

아산에는 음봉일반산단에 물류자동화 장비 업체인 한텍이 공장을 신설하고, 탕정테크노일반산단은 친환경 탈질 환원제 업체인 에스엠씨케미칼이 공장을 신설한다.

논산 노성농공단지에는 김치류 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미래가 새 공장을 마련한다.

당진 석문국가산단에는 자동차 범퍼 신규업체인 동호오토모티브와 모듈러 건축 업체인 유창이앤씨가 각각 신설하기로 했다.

장항국가생태산단에는 부개금속이 인천공장에서 이전할 예정이며 액정 디스플레이 업체인 토비스가 중국 대련 공장을 국내복귀시키기로 했다.

또 성지테크가 전북 군산공장을 이전하고 에스앤피글로벌이 공장을 신설한다.

도는 이들 기업이 생산을 본격 시작하면 도내에는 5685억원의 생산 효과와 1773억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의 부지 조성과 장비 구입 등 건설로 인한 효과는 생산유발 5735억원, 부가가치 유발 2130억원 등으로 예상했다.

김태흠 지사는 “민선8기 최우선 과제는 경제가 튼튼한 충남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투자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18개 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 오세민·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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