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초등생은 `감소' 학교는 `증가'
충북지역 초등생은 `감소' 학교는 `증가'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2.08.29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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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7만2천명… 2023년比 1만1천명 줄어
읍면단위 분교장 수 12개 … 2028년 30개 전망
공동주택 개발 영향 학교 268개→ 273개 늘어

오는 2028년까지 충북지역은 초등학생 수가 급감하지만 공동주택 개발 등으로 학교 수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충북도교육청이 수립한 `2023-2028년 초등학교 학생배치계획'에 따르면 출산장려정책의 영향으로 2010년생(백호띠), 2012년생(흑룡띠) 적령 아동이 늘어 2011년생, 2015년생이 학교에 다니는 2026년까지 초등학생 수 감소 폭은 비교적 완만해 8만명대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학생 수는 2023년 8만3845명, 2024년 8만2867명, 2025년 8만2340명, 2026년 8만841명 등이다.

하지만 2027년 7만6000명, 2028년 7만2000명 대로 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도내 읍·면 단위 학교는 출산율·학령아동 감소로 2022년 12곳에 불과했던 분교장 수는 2028년까지 30곳으로 늘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동남택지개발지구, 테크노폴리스지구, 충주기업도시 등 공동주택개발지역은 학교가 신설돼 충북 초등학교 수는 7개교가 증가한 273곳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도별 예상 초등학교 수는 올해 268개 학교에서 2023년과 2024년 267개, 2025년 270개, 2026년과 2027년 272개, 2028년 273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읍·면 지역 소규모 학교는 특색학교로 지정하고 자치단체와 협력해 작은 학교 살리기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공동주택 개발지역은 학생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가 적기에 신설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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