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표지병은 조명등 설치가 어렵고 야간식별이 뚜렷하게 필요한 곳에 설치할 수 있는 바닥 조명장치다. 어두운 보행길의 조도와 미관 개선에 효과가 있다.
도로표지병을 설치한 구간은 야간에 학생과 시민 이용이 많은 △비하동 대주피오레아파트 인근 221m △가경동 서현초등학교 인근 골목 168m △가경동 서현중학교 인근 104m다.
비하동 대주피오레아파트 인근은 인도와 도로의 표시가 경계석으로만 있어 야간보행 시 구분이 어렵고 턱에 걸려 넘어질 위험이 큰 상태였다. 서현초와 서현중 인근도 학교 담과 원룸·다세대주택 사이 좁은 골목길에 가로등 설치가 쉽지 않은 구간이다.
앞서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민·관·경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경찰서가 추천한 후보지를 여성친화도시 시민파트너단이 모니터링해 지난 6월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사회적 약자의 안전한 귀가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7월 ‘청주시 안심귀갓길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심귀갓길 내 환경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청주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형모 선임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