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 제12대 총장으로 병원경영학과 교수 김용하 박사(사진)가 10일 취임했다.
10일 오후 건양대 창의융합캠퍼스 명곡정보관 무궁화장홀에서 열린 총장 이취임식에는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내외빈 및 대학 구성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임 김용하 총장은 미국 버지니아주 린치버그대학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서강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건양대학교 병원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다양한 보직을 거쳐 부총장을 역임했으며 건양대학교병원에서도 행정원장 및 전략지원본부장 등을 지냈다.
또 한국서비스경영학회 회장,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 심사위원,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심사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표준협회 KS-SQI 인증 자문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용하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건양대학교를 명문사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총장으로서 최대한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향후 건양대를 이끌어가는데 있어 △학생 우선(Student First),△다양성이 존중되는 합리적 의사결정,△구성원과의 동행 등 3대 원칙을 선포했다.
김 총장은“대학이 배출한 학생의 역량이 바로 대학의 브랜드 가치”라며“급변하는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목표와 역량을 부여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더 나아가 지역과 협력을 통해 소비자 중심의 기업친화형 대학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같은 목표를 위해 나아가더라도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은 다양할 수 있다”며“대안을 제시하는 건강한 의견은 과감히 받아들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발휘되는 다양성이 존중되는 문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건양대는 짧은 시간에 대학사회에서 주도적인 대학,선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해오며 많은 대학의 부러움을 받아왔지만 현재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대학의 어려움은 우리 대학도 피해갈 수 없는 위기”라며“모든 건양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함께 해야만 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고 앞으로 여러분과 같이 고민하며 새로운 건양의 미래 모습을 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논산 김중식기자
ccm-kj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