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 병상 가동률 급증
충북 코로나 병상 가동률 급증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2.08.08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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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만에 격리병상 22.1%→ 39.5%·위중증 15.4%→ 46.9%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만5292명으로 집계된 8일 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PCR 검사를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만5292명으로 집계된 8일 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PCR 검사를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충북지역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이 2주 만에 2배 늘어났다.

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자정까지 도내 의료기관 격리 병상은 162개 중 64개를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2주 사이 22.1%에서 39.5%로 2배가량 급증했다.

특히 위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2주 전 15.4%에서 46.9%로 3배 이상 늘었다. 준중증 병상은 75%의 가동률을 보이다가 64.3%로 줄었다.

중등증 환자 병상 가동률 역시 17.5%에서 30.4%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 또한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현상에 따라 필요 병상을 추가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도는 지난달 코로나19 6차 재유행에 대응하고자 격리 병상을 단계별로 42병상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달 초 1단계 조치로 중증 병상 22개를 확보했고 오는 12일 20개 병상을 추가 가동할 계획이다.

격리 병상은 도 거점병원인 충북대학교병원과 오송베스티안병원에 마련돼 있다.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입원시켜 치료하는 자율입원병원도 도내 20곳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 2일 기준 전체 자율입원 병상 527개 중 226개가 가동되고 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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