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서장 임병수)는 농기계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지역 농가를 찾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컨설팅을 실시했다.
소방서는 지역 과수 농가를 직접 방문해 농기계 안전사고 사례를 알리는 한편 올바른 농기계 사용방법을 담은 안내문을 배포하고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영동군의 협조를 받아 각 마을 앰프를 활용해 주 2회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방송도 하고 있다.
특히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과수용 농약 살포기 사용 방법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 기계는 장치들이 앞쪽에 몰려 있어 바퀴 한쪽이 기울면 기계 전체가 뒤집힐 가능성이 높다. 운전석에도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어 전복 시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6일과 7월 1일 주민이 과수용 농약 살포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임병수 서장은 “농기계 사고 대부분은 사용자의 부주의로 발생한다”며 “사고 예방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고를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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