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노인·장애인복지관, 이동형 상상누림터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2일부터 복지관 광장에서 첨단 콘텐츠 체험 공간인 ‘이동형 상상누림터’를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은 (사)한국브이알에이알콘텐츠진흥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상상누림터 운영기관 공모에 선정됐다.
이동형 상상누림터는 VR, AR, 홀로그램, 맵핑 등 첨단기술을 연계한 복합체험을 할 수있는 실감 컨텐츠 체험관으로 이동의 제약을 받거나 지리·문화적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만들었다.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시네마틱 월’, 물이 흐르는 스크린에 손으로 선을 그려 물의 움직임을 반응시키는 미술 콘텐츠 ‘매직캔버스’, 시각 및 지체 장애인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장애인식개선 VR’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자녀와 함께 상상누림터를 찾은 보은읍 이모씨(38)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에서 뜻깊은 체험을 했다”며 “콘텐츠가 다양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박미선 복지관장은 “상상누림터가 주민들에게 첨단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도움이 되고있다”며 “많은 분들의 방문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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