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교육회복·학교안전 강화 등 중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기정예산 대비 3637억원(41.7%)이 증액된 1조2365억원 규모의 `2022년도 제2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세종시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추경예산(안)은 학교·기관설립비, 학교안전 사업비 등 필수 사업 예산을 우선 반영하고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교육회복과 미래교육 지속 지원, 선진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중장기 시설투자 사업비 확보 등 새로운 교육정책 기조를 반영하는 데 노력했다.
세입예산은 세종시 보정액 872억원을 포함한 중앙정부 및 자치단체이전수입 3635억원과 자체수입 30억원 등을 편성했다.
세출예산은 부문별로 △유아및초중등교육 483억원 △평생교육 3억원 △교육 일반 2490억원 △예비비 109억원 등을 반영했다.
세출예산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학습결손 및 심리·정서 회복, 코로나19 이전의 교육과정 정상화 등 교육회복을 위해 128억원을 편성하고 2학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예비비와 학교방역 사업비 150억원을 반영했다.
또 고교학점제 기반 구축, 세종창의적교육과정운영, 원격교육 지원 등 미래교육을 위해 76억원을 편성하고 학생건강증진, 노후화된 시설 개선, 근로자 산업안전보건지원 등 학교안전을 위해 114억원을 계상했다.
교육 인프라 구축에 차질 없도록 학교·기관설립비 260억원과 교육시설, 기숙사, 급식실 등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56억원을 반영했다.
이 외에도 미래형 학력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학생문화·평생교육 기회 확대 등을 위해 31억원 등을 편성했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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