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종곡초등학교(교장 박종훈)는 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내북면 ‘산모랭이 풀내음’에서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오전에 야외 물놀이장에서 물놀이와 물총놀이를  즐기고 오후에는 보은의 특산물인 대추를 이용해 토스트를 만드는 요리자랑 시간을 가졌다.
이어 농장의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들꽃을 관찰하며 자연의 정취를 만끽했다.
5학년 이성유 학생은 “모처럼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며 신나게 놀아 요즘 더운 날씨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었다  ”며 “대추를 좋아하지 않지만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 먹은 대추 토스트는 꿀맛이었다”고 말했다.
박은영 교사는 “아이들이 나중에 어른이 됐을 때 학교에서 신나게 놀았던 추억을 되새기며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종곡초교는 올해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로 지정돼 교육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놀이강사를 초청해 주 1회 전래놀이 시간을 운영하고 보드게임, 스포츠, 미술, 요리 등 다양한 자율동아리 놀이활동도 지원한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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