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태 충북경찰청장 취임 … 경찰관 고충·근무여건 개선도
김교태 신임 충북경찰청장은(58·사진) 22일 “생계침해형 등 각종 범죄 근절에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예로부터 균형과 통합의 최적지로 알려진 충북에서 함께 일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중대한 변화를 맞고 있는 시기인 만큼 여러분과 한마음 한뜻으로 경찰의 본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경찰은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억강부약의 자세로 약한 자를 도와야 함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면서 “4000여 명의 전 직원이 충북경찰을 대표한다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한다면 주민 신뢰도 또한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며 “현장 경찰관들의 고충과 근무여건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 춘천 출신인 김 청장은 강원고, 경찰대 3기를 졸업한 뒤 1987년 경위로 입직했다.
이후 경기경찰청 수사2계장, 강원 횡성서장, 경찰청 장비과장, 경찰청 경무과장, 서울 관악서장, 경찰청 평창올림픽 기획단장, 광주경찰청장,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등을 두루 거쳤다.
정용근(56·경찰대 3기) 전 충북경찰청장은 경찰청 교통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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