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자양강장제' 옥천 자모리 부추 수확 한창
`천연 자양강장제' 옥천 자모리 부추 수확 한창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2.06.1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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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굵고 부드러운 식감 `인기'
연 450톤 생산 … 대전 등 납품

 

옥천군 군북면 자모리에서 제철을 맞은 부추 수확이 한창이다.

자모리는 밭이 많고 대전광역시와 인접해 부추, 쌈채 등 시설채소를 재배하는 근교 농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전체 143세대 중 20%에 해당하는 30여 농가가 4만5000㎡에서 연간 450톤의 부추를 생산하고 있다.

인근 식장산에서 부는 맑은 바람과 서화천의 깨끗한 물로 자란 자모리 부추는 선명한 색상에 잎이 굵고 식감이 부드러워 전국 최고의 상품성을 자랑한다.

지난달 중순부터 부추 수확을 시작한 김성각(69)·서정순(68)씨 부부는 비닐하우스 8동(3600㎡)에서 40여 년째 부추 농사를 짓고 있다.

김씨 부부는 부추 제철인 요즘 20~ 25일 주기로 부추를 수확해 주 거래처인 대전 농수산물 시장에 납품하고 있다.

자모리 부추연구작목반장이기도 한 김씨는 “이맘때 수확한 부추는 영양분이 가득해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해소, 항암, 간 기능 향상 등의 효능을 발휘한다”며 “청정지역의 맑은 물을 이용해 재배된 자모리 부추가 이름값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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