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2년 연속 세계 31위
GS건설, 2년 연속 세계 31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8.2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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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ENR誌, 매출 실적 기준 '세계 225개 건설사' 선정
GS건설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31위에 랭크, 국내 건설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매출 부문에선 현대건설이 국내 업체 중 선두를 달렸다.

세계적 유력 건설전문지인 미국 ENR(Engineering News-Record)지는 20일자 최근호에서 지난해 건설매출 실적을 기준으로 '2006년도 세계 225개 건설사(The top 225 global contractors)'를 선정한 결과 GS건설을 31위에 올렸다.

GS건설 순위는 지난해 같은 것으로, 2006년에 이어 국내 건설업체 중 최고다. 2006년 평가에서 실적을 제출하지 않아 순위에서 제외됐던 대우건설이 올해 32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34위였던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한 단계 뛴 33위에 올랐다.

2005년 순위까지 국내기업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던 현대건설은 지난해 36위로 주춤했으나, 올해 34위로 두 계단 뛰었다. 이로써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1∼4위에 오른 이들 4개 건설사들이 나란히 세계 랭킹 31위부터 34위까지 차지했다.

2006년 ENR지에 처음 실적 신고를 하며 50위에 올랐던 롯데건설은 올해 51위로 한 계단 물러섰다. 지난해 63위를 기록했던 SK건설은 5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근 시공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세계 80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04위에 머물렀던 쌍용건설은 올해 97위로 세계 100대 건설사 대열에 다시 합류했다. 금호건설은 106위에 올랐고 지난해 100위권 이내(99위)에 들어왔던 한진중공업은 110위로 다소 처졌다.

국내 건설사 가운데 해외매출 분야(The top 225 international contractors)에선 현대건설이 43위에 랭크, 국내 업체 중 최고 순위를 보였다. 이어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이 나란히 48위와 49위를 기록했다.

GS건설은 52위에 랭크됐고, 대우건설은 58위에 이름을 올렸다. SK건설(68위), 쌍용건설(112위), 한진중공업(114위), 롯데건설(169위), 대우엔지니어링(215위) 등이 순위내 포진됐다.

세계 10대 건설사에는 중국 기업이 4곳이나 포함되는 등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중국철도엔지니어링(China Railway Engineering Corp)이 1년 전보다 한 단계 뛴 세계 랭킹 3위를 달렸다.

세계 랭킹 1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프랑스 빈치(Vinci)사가 차지했다. 2위 역시 2006년과 같은 프랑스 브이그(Bouygues)사가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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